방음벽의 효과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새로운 시도(2)(한국아파트신문,2013.2.13) > 칼럼

본문 바로가기
연구소소개
주거문화개선연구소
고객센터

031-238-4591

Fax .  031-238-1093
칼럼
  HOME > 연구소소개 > 칼럼

방음벽의 효과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새로운 시도(2)(한국아파트신문,2013.2.13)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84회 작성일 13-02-22 09:46

본문

 소음의 전달은 소음원에서의 소음이 전파하여 일정한 전달경로를 통과하여 수음원으로 도달하게 되는데 도달하는 소음의 정도는 소음원에 따라 다르며 전달경로상의 거리와 장애물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소음의 저감을 위해서는 우선 소음원 대책으로서 소음원 자체를 제거하거나 소음원의 소음을 줄여 전달되는 소음을 감소시키면 된다. 그러나 도로교통소음원의 경우 자동차나 철도 자체의 소음을 저감시켜야 하기 때문에 제조사의 역할이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전달경로상의 대책을 살펴보면, 소음원과의 거리를 충분히 이격하여 소음의 전파를 약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제한된 지역에서 이러한 수단은 비현실적이다. 전달경로를 증가시키거나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서 소음 전달을 막는 장애물(방음벽 등)을 설치하기도 한다. 이러한 조치가 미비할 경우 마지막으로 수음원 대책으로 건물자체를 기밀하게 시공하고 투과손실을 높여서 소음이 실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방법이 있다. 소음의 전달경로를 차폐물 등으로 막는 것이 현재 널리 사용되는 방음벽의 설치이다. 방음벽과 더불어 방음둑, 방음림과 방음덮개 등의 방음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소음의 전달경로를 차단하는 대책으로 소음원인 도로와 수음원 사이에 소음 저감을 목적으로 설치하는 교통소음 저감시설의 하나이다. 방음벽은 소음원의 전달경로를 차단하여 수음점에서 소음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방음벽과 같이 전달경로 상에 장해물을 설치하는 경우, 소음원에서 발생하여 전파되는 음에너지는 장해물(방음벽) 상단을 회절하여 수음점에 도달한다. 또한 장해물 자체를 투과하여 전달되는 음과 장해물에 의해 반사되는 음으로 나누어진다. 방음벽에 의한 소음의 감쇠량은 회절음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방음벽 높이의 증가와 방음벽의 면밀도에 의해 결정되며, 방음벽을 투과하는 음보다는 방음벽 높이에 의한 소음의 저감정도가 훨씬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나무는 방음벽 재료 중 가장 자연적인 재료로서 동아시아산 고밀도 목재인 아조베 나무와 같이 썩지 않는 나무를 주로 사용하며 독일 및 프랑스와 목재 생산량이 많은 미국 등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일반 목재로도 방식 처리하여 사용하게 되나 방부제로 사용되는 크롬 및 구리 등이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최근에는 수용성 금속염 화합물을 이용하거나 목재와 시멘트를 이용한 견고한 다공체 흡음 재료 등을 사용하여 설치하고 있다. 목재 방음벽은 주변과 조화 될 수 있는 형태로 녹지 환경에 어울리는 미적효과가 우수하며 친환경적인 천연목재를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도시 미관을 표현함으로써 다양한 효과연출이 가능하다. 투명방음벽의 설치 목적은 도로변 거주자의 일조와 조망권 확보, 운전자 측의 시야확보를 통한 단조로움과 압박감 등을 해소 하는데 있기 때문에 차음성 이외에 투명성이 중요시 된다. 그러므로 장기간 햇빛에 노출되더라도 변색이나 변형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내충격성이 좋은 PC, PMMA 등이 사용되고 있으면 현재는 강화유리 또는 접합유리 등도 많이 사용 되어 지고 있다. 투명방음벽은 시공시 방음판이 어긋나는 경우, 태양광선과 자동차 전조등의 반사가 심하여 운전자의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는 점과 구부러진 도로에 설치 할 경우 대형차에 현광 작용이 발생 할 수 있으며, 주행차 및 전조등 불빛 등이 투명판에 비쳐서 운전시 착각 현상이 발생 할 위험이 있으며 청소 및 유지관리가 어렵다.
 
 국내 방음벽의 유지관리 실태를 조사한 연구나 정기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기관은 현재 전문한 상태이다. 가장 최근에 조사된 연구(2003년)에 의하면, 방음벽의 유지관리 실태를 조사항목을 외관상태, 방음판 틈새발생 상태, 풀림방지 체결상태, 구조안전성, 차음상태 5가지를 중점적으로 하였으며, 관리주기, 청소주기, 보수비용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였다. 분석결과, 외관상태는 75%, 방음판 틈새발판은 87%, 풀림방지 체결상태는 87%, 구조안전성은 94%가 양호함으로 보이고 있어, 조사항목 분야는 대체로 양호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도로교통소음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지 외관만을 중점으로 조사하기 보다는 외관 상태와 더불어 방음벽 설치후 일정 기간이 소요된 후의 차음성능을 정밀하게 조사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 이유는 외관보다는 방음벽의 차음성능이 우수할 때 민원인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