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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과 인간 심리와의 연관성(한국아파트신문,201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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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70회 작성일 13-11-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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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심리적 측면에 대한 소음의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많은 구결과는 소음이 어노이언스(annoyance)와 짜증을 야기시키는 중요한 요인임을 밝히고 있다. 이때, 어노이언스는 환경 소음이 인간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로서, 대화 및 수면 방해, 업무 수행을 방해하는 기능장애와 시끄러움으로 느끼는 종합적인 피해 정도를 나타낸다. 국제 표준화 기구(ISO)에서는 어노이언스와 짜증을 일으키는 소음의 성격은 복합은 보다는 순음이고, 계속적인 것보다는 일시적인 충격음이며, 그런 소음에 의한 심리적 반응은 도시 지역보다는 교외 지역에서, 낮시간보다는 밤시간에 보다 강하게 나타남을 지적하고 있다. 소음이 일상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대화, TV, 라디오, 전화 등의 청취방해와 업무방해 및 수면방해가 있다.

 

사무소나 작업장에서 업무수행에 관련하여 주위 소음이 문제가 되는 것 중의 하나는 의사전달을 방해하는 것이다. 대화를 방해하는 소음에 관한 지표로서 SIL(Speech Interference Levels, Beranek (1975))이 제안되어 사용되고 있다.작업환경을 대상으로 생산성에 미치는 소음의 영향에 관한 연구에서는 일반적으로 소음을 줄임으로써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Broadbent와 Little(1960), Korrigin과 Mikheyer(1965) 등). 몇 개의 연구에서는 작업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소음 외에 작업자들의 의욕이나 피로 또는 의사전달의 어려움 같은 매개변수를 지적하고 있다.(Kryter(1970), Hackenzie(1975) 등). 주위에 일정한 소음이 있는 곳에서 방해를 받지 않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호거리를 나타낸 것이다(EPA, 1974). 여기서, 주위 소음이 60 dB(A)이고, 비교적 큰 목소리(71 dB(A))인 경우에는 3.8m 거리에서 상호 의사 전달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나타냄을 알 수 있다.

 

수면방해 요인으로는 소음의 세기와 주파수 특성, 수면의 심도 및 중도, 개인적인 체질 등을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남자보다는 여자가, 노인보다는 젊은이가 더 예민하며 일정한 레벨의 소음보다는 불규칙적으로 변동하는 소음에 더 방해를 받기 쉽다. 인간마다 소음을 인지하여 반응하는 태도는 제 각각이며, 또한 그 소음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도 많이 주관적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을 시도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소음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환경부에서는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해결을 통하여 이웃간의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올해 3월 15일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를 개소하였다. 이웃사이센터에서 그간 접수된 민원 517건을 분석한 결과 층간소음의 발생원인은 아이들이 뛰는 소리 367건(71%), 악기소리 15건(2.9%), 가구끄는 소리 13건(2.5%), 가전제품 소음 12건(2.3%)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층간소음은 사소한데서 시작하지만 이들 소음이 반복적으로 지속된다면, 이웃에게는 말할 수 없는 고통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소음문제로 기업은 민원해결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솔직히 말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모든 사람들에게 만족을 주는 것은 아무리 잘해도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수년 혹은 수십 년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소음시장은 경제성장, 기업의 이윤과 함께 등락할 것이다. 그러나 며칠 혹은 몇 주의 단기적인 시야로 본다면 마치 개울 속의 코르크 마개처럼 위아래로 무작위로 오르 내린다. 한국의 군중심리는 매우 강하다. 이제 소비자들은 소음문제를 이슈화시키고 권리는 찾는데 서로 힘을 모으고 있다. 소음문제의 부각은 너무나도 쉽게 법적인 문제로 가도록 하고 있으며, 이러한 일이 반복될수록 공동주택의 문화는 정착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최근 소음민원이 조용해질 것을 희망했던 건설사와 정부는 낙담했다. 지방의 모 도시에서 소음문제로 인해 살인사건이 발생했으며, 비슷한 시기에 이웃간에 폭행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시한번 소음민원이 폭발할 시기를 점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공동주택에서 서로간의 배려와 대화가 가장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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