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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분위기를 변화시키는 음향설계방법(11),전국아파트신문,200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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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185회 작성일 07-11-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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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내부 인테리어를 위한 음향설계방법

-교회당 건축 및 전기음향-


  예배당을 둘러싸고 있는 벽체의 내부면에는 타공판이나 폴리에스터 보드(일명 아트보드), 텍텀 등의 마감재만으로는 충분한 흡음을 기대할 수가 없다.

 

음향의 성능과 출력이 높을수록 이를 감안하여 건축설계시부터 벽체와 마감재 사이에 일정한 공간을 두어서 강단에서 발생된 소리가 충분하게 흡음이 이루어지도록 해주어야 한다.

 

특히 강단을 마주하고 있는 후면 벽체는 상황에 따라 조정을 해야 하겠지만 50~100㎝ 정도의 공간(베이스 트랩)을 구성해 주어야 충분한 흡음이 이루어질 수 있다.

 

  예배당의 음향스피커를 구성하는 스피커 중 우퍼스피커는 저음이지만 음에너지만큼은 가장 강력하다.(물론 어느 정도 비율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겠지만) 또한 무지향성이다 보니 우퍼스피커의 후면에 있는 골조나 마감재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라인어레이 시스템에 있는 경우라면 스피커 후면의 벽면 마감재에 진동에 의한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천정에 있는 등기구나 안정기를 흔들어 소리를 내기도 하고 심한 경우 등기구가 빠지는 경우까지도 생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가까운 곳에 소화전함이나 분전반 판넬 등이 있을 경우 가스켓 시공이 안되었다면 철판끼리 부딪치는 소리도 발생한다. 심지어 기밀성이 떨어지는 일반 출입문을 흔들어 소리를 내기도 한다. 따라서 우퍼스피커 주변의 마감공사는 처음부터 신경을 써야한다.

 

특별히 스피커의 후면에 있는 벽체가 건식벽체일 경우는 벽체가 견고하게 시공되도록 해야 한다. 우퍼스피커가 천정에 매달리지 않고 바닥에 놓이는 경우라면 필요한 방향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모든 면을 콘크리트 구조로 해야 위에서 언급한 문제들을 차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물론 우퍼 스피커 중에는 많지는 않지만 지향성을 가지는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

 

지향성 우퍼스피커인 경우에는 스피커의 후면에 위에 언급한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지향성 우퍼스피커는 수많은 우퍼 스피커 중에 극히 일부이기 때문에 어떤 스피커 시스템이 선정될지 모를 상황에서 건축공사 파트에서는 사전에 무지향성 우퍼스피커를 대비한 공사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중층 발코니 헤드는 인테리어적으로나 음향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이다. 강단에서 바라보기에 발코니 헤드가 너무 두꺼우면 상하부가 나뉘는 느낌이 있고, 보는 사람에게 부담을 줄뿐더러 음향에는 대단한 악재(惡材)가 된다.

 

음향을 배려하는 경우라면 보통 FOH(음향조종실)가 발코니의 중간에 배치하게 되고, FOH를 포함한 상태에서도 발코니헤드는 슬림하게 처리하여야 한다. 여기에 더해서 중층 하부 천정을 경사지게 들어 올리면 강단에서 발생된 소리가 중층하부 깊숙한 곳까지 잘 전달될 수 있다.(물론 딜레이 스피커에 의해 소리의 보강은 이루어진다) 이러한 부분은 설계시부터 음향적으로 검토하여 반영하지 않으면 않된다.

 

나중에는 고치고 싶어도 고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건축음향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덧붙여 심한 경우 중층 하부 천정에 냉난방 배관이나 덕트배관이 지나가는 경우라면 발코니 헤드를 슬림하게 처리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전기, 설비적인 부분을 포함하여 건축구조적으로 중층 발코니 헤드를 슬림하게 처리하기 위한 심도있는 검토를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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