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인 내부 인테리어를 위한 음향설계방법(전국아파트신문,2007.8.22) > 칼럼

실용적인 내부 인테리어를 위한 음향설계방법(1)

현대건물은 용도의 다양화와 전문화에 의해 적합한 공간구성과 함께 인간활동의 쾌적조건인 전열 및 채광, 공기, 음향 등의 환경요소들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조절해줌으로서 보다 바람직한 실내환경 제공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회의 급격한 발전과 이에 따른 산업구조의 다변화로 각종 문화예술공간의 필요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을 뿐 아니라 실내음향수준의 질적향상에 대한 인식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각종 문화예술공간의 계획은 다양한 공연예술 행위의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실내음향계획과 내ㆍ외부 소음에 대한 차음계획이 수반되어야 하며, 용도에 적합한 실내 음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이러한 음향계획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건축계획의 초기단계에서 구조와 공간계획 등 관련부분과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건축음향적 요소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사전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계획 초기 단계에 건축음향적 검토 결과는 건축설계 단계에서 선택되는 실의 형태와 용적, 실내 각 부위별 마감재료의 선정 등에 반영되어야 하고, 최종적으로는 완공 후 음향성능평가 단계까지 연결되어야 한다. 그리고 음향계획의 결과는 그 실의 이용자에게 실내 음향조건에 대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검토되어야 하며, 공연특성과 이용자들의 문화적 감각에 따라 지속적인 수정 및 보완작업과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 실내음향의 연구는 청취자의 심리효과를 결정하는 주관적인 요소와 건축적ㆍ음향적 특성간의 상호 관련성을 규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