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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친근한 방음벽으로의 접근-국내편(한국아파트신문,20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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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325회 작성일 10-10-2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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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소음저감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는 방음벽을 이용하는 것이다.
방음벽을 통한 소음저감을 위해서 방음벽의 설치 높이, 설치 길이, 종류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방음벽을 높게 설치하면 할수록 소음 차단효과가 증가하게 되지만 구조적, 미관적인 제약을 받게 되기 때문에 동일한 방음벽높이에서 소음을 좀 더 효과적으로 저감하기 위해서 방음벽 상부로 전달되는 소음을 회절이나 간섭효과를 추가로 부여하기도 한다. 또한 방음벽은 주로 도로단이나 교량 단의 좁은 공간에 설치돼왔기 때문에 과거 방음벽은 디자인이 다양하지 못하고 천편일률적인 형태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재질과 형상이 개발돼 디자인 측면에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방음벽은 소음차단이 우선의 목표이지만 주변 환경과의 조화 디자인 등도 중요한 요소로 검토돼야 한다.
목재 방음벽은 과거에는 크롬이나 구리 등을 사용해 방부 처리했으니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최근에는 수용성 금속화합물을 이용해서 방부 처리한 목재를 사용해 설치한다.
목재 방음벽에 쓰이는 흡음재는 글라스 울과 폴리에스터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목재 방음벽은 환경 친화적인 목재의 사용으로 친근감과 편안함을 제공하고 운전자의 시각적 피로를 해소해주는 장점을 갖고 있으나 목재의 특성상 비틀림과 부식발생으로 인한 불량경관 조성의 우려가 있으며, 공사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HDPE/플라스틱 소재의 방음벽에 쓰이는 재질은 폴리에틸렌과 F.R.P(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가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소재들은 온도변화 및 수분흡수에 따른 변형이 적으며, 경량 및 규격화로 인한 시공성이 양호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에 반해 플라스틱 재료로 인해 화재에 취약하며, 충격에 약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최근 국내에 많이 설치되는 투명방음벽의 재질로 유리 제품들 중 접합유리와 강화접합유리가 있다.
접합유리의 경우 PC, PMMA와는 달리 외부충격에 가장 강하고 표면에 필름접착으로 인한 파손 시 파편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표면 경도가 강해 오염이 적고 청소 시 표면 스크래치가 발생하지 않으며, 반영구적으로 투명도 유지가 가능하고 접합 필름에 로고나 야광표식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반해 곡선가공이 어렵다는 단점도 갖고 있다. 강화접합유리의 경우 접합유리와 마찬가지로 충격에 매우 강하며, 파손 시 표면에 필름 부착으로 인해 파편 비산이 없다.
그리고 황변현상이 없고 표면 강도가 강해 오염이 적고 스크래치가 발생하지 않으며 열변형 온도가 높아 쉽게 변형되지 않는 장점이 있으나, 투명 방음판 재질 중에서 가장 단가가 높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반사형 목재 방음벽의 경우 방부 처리된 목재만을 사용해서 방음벽을 만드는 것으로 흡음형에 사용되는 흡음재를 제거 한 후 주택가, 아파트 등 경관보호가 필요한 지역에 환경 친화적인 소재로 다양한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콘크리트 방음벽은 가장 오래 전부터 사용돼 왔으며 현재까지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음벽의 재료다.
콘크리트의 가장 큰 장점은 내구성이 우수하고 반영구적이며, 부식이 없어 다른 방음벽에 비해 유지관리가 용이하다는 점이다. 반면 단점은 하중이 무거우므로 방음시설의 높이에 따라 하중을 지지할 수 있는 기초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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