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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친근한 방음벽으로의 접근(9)-(한국아파트신문,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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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04회 작성일 10-12-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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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친근한 방음벽으로의 접근(9)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음벽으로 두께는 95∼200mm 정도이며, 크기는 다양하게 제작이 가능하다. 전면부는 알루미늄 일 경우 1.0mm, 아연도금 강판 일 경우 0.8∼1.0mm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으며, 후면부는 아연도금 강판 1.0∼1.6mm를 사용하고 있다. 내부의 흡음재는 G/W, R/W, 폴리에스터 등이 사용되며 밀도와 두께에서 차이를 두고 있다.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어 흡음율과 음향투과손실이 우수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높이가 높아질 경우 불투명 재질 특성으로 인한 일조권, 시야차단 문제가 발생 할 수 있고 알루미늄의 부식으로 인한 변색 되는 단점이 있다. 방음벽에 쓰이는 재질은 크게 금속판, 콘크리트, 목재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PC, PMMA, 접합유리등과 같이 일조와 채광에 유리한 투명소재들이 많이 사용 되어 지고 있다.

콘크리트는 방음벽 재료 중 가장 오래 전부터 사용되었으며 현재까지도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반사형 방음벽의 대표적인 재료이다. 철골 콘크리트,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의 프리캐스트 판이 가장 많이 이용되며 콘크리트 블록 쌓기도 이용되고 있다. 콘크리트계열 방음벽은 햇빛 및 자동차 불빛 등의 시각장애가 없어 운전자에게 용이하며, 반사형으로 내구성이 우수하고, 부식이 없으므로 타 방음벽에 비해 유지관리가 양호하다. 또한 금속판보다 가격도 저렴하여 경제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타 재료에 비해 하중이 무거우므로 방음시설의 높이에 따라 하중을 지지할 수 있는 기초에 주의하여야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나무는 방음벽 재료 중 가장 자연적인 재료로서 동아시아산 고밀도 목재인 아조베 나무와 같이 썩지 않는 나무를 주로 사용하며 독일 및 프랑스와 목재 생산량이 많은 미국 등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일반 목재로도 방식 처리하여 사용하게 되나 방부제로 사용되는 크롬 및 구리 등이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최근에는 수용성 금속염 화합물을 이용하거나 목재와 시멘트를 이용한 견고한 다공체 흡음 재료 등을 사용하여 설치하고 있다. 목재 방음벽은 주변과 조화 될 수 있는 형태로 녹지 환경에 어울리는 미적효과가 우수하며 친환경적인 천연목재를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도시 미관을 표현함으로써 다양한 효과연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목재는 무게가 무거우며 재료비가 비싸고 시공 시간이 긴 단점을 가지고 있다. 종류에는 목재만을 사용한 반사형 방음벽과 흡음재와 함께 시공하는 흡음형 방음벽이 있다.

불투명 방음벽 설치 시 문제 될 수 있는 일조와 경관 침해, 운전자의 시야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한 중압감이나 답답함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들어 도로주변에 가장 많이 설치되고 형태의 방음벽이다. 1976년 프랑스에서 유리를 사용하여 최초로 설치되었으며 우리나라도 도로변 거주자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설치장소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투명방음벽의 설치 목적은 도로변 거주자의 일조와 조망권 확보, 운전자 측의 시야확보를 통한 단조로움과 압박감 등을 해소 하는데 있기 때문에 차음성 이외에 투명성이 중요시 된다. 그러므로 장기간 햇빛에 노출되더라도 변색이나 변형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내충격성이 좋은 PC, PMMA 등이 사용되고 있으면 현재는 강화유리 또는 접합유리 등도 많이 사용 되어 지고 있다.

투명방음벽은 시공시 방음판이 어긋나는 경우, 태양광선과 자동차 전조등의 반사가 심하여 운전자의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는 점과 구부러진 도로에 설치 할 경우 대형차에 현광 작용이 발생 할 수 있으며, 주행차 및 전조등 불빛 등이 투명판에 비쳐서 운전시 착각 현상이 발생 할 위험이 있으며 청소 및 유지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어 따라 최근에는 표면에 광촉매를 코팅하여 광촉매가 가지고 있는 초 친수성에 의한 자정 작용을 통해 별도의 청소 작업 없이도 표면이 청결하게 유지 되도록 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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