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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친근한 방음벽으로의 접근(11)-(한국아파트신문,20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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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43회 작성일 10-12-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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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친근한 방음벽으로의 접근(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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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음벽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나, 그 종류에 상관없이 소음을 차단하는 차음성능을 유사하다. 최근에 가장 보편화되고 있는 방음벽 상단에 설치하는 간섭 장치는 상단을 통해 회절되는 음과의 상호간섭에 의해 소음을 저감시킨다. 소음저감원리에 따라 통과 경로차 방식, 반사 경로차 방식 그리고 흡음 방식이 있다. 방음벽에 쓰이는 재질은 크게 금속판, 콘크리트, 목재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PC, PMMA, 접합유리등과 같이 일조와 채광에 유리한 투명소재들이 많이 사용 되어 지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음벽으로 두께는 95∼200mm 정도이며, 크기는 다양하게 제작이 가능하다. 전면부는 알루미늄 일 경우 1.0mm, 아연도금 강판 일 경우 0.8∼1.0mm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으며, 후면부는 아연도금 강판 1.0∼1.6mm를 사용하고 있다. 내부의 흡음재는 G/W, R/W, 폴리에스터 등이 사용되며 밀도와 두께에서 차이를 두고 있다.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어 흡음율과 음향투과손실이 우수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높이가 높아질 경우 불투명 재질 특성으로 인한 일조권, 시야차단 문제가 발생 할 수 있고 알루미늄의 부식으로 인한 변색 되는 단점이 있다. 콘크리트는 방음벽 재료 중 가장 오래 전부터 사용되었으며 현재까지도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반사형 방음벽의 대표적인 재료이다. 철골 콘크리트,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의 프리캐스트 판이 가장 많이 이용되며 콘크리트 블록 쌓기도 이용되고 있다. 콘크리트계열 방음벽은 햇빛 및 자동차 불빛 등의 시각장애가 없어 운전자에게 용이하며, 반사형으로 내구성이 우수하고, 부식이 없으므로 타 방음벽에 비해 유지관리가 양호하다. 또한 금속판보다 가격도 저렴하여 경제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타 재료에 비해 하중이 무거우므로 방음시설의 높이에 따라 하중을 지지할 수 있는 기초에 주의하여야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나무는 방음벽 재료 중 가장 자연적인 재료로서 동아시아산 고밀도 목재인 아조베 나무와 같이 썩지 않는 나무를 주로 사용하며 독일 및 프랑스와 목재 생산량이 많은 미국 등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일반 목재로도 방식 처리하여 사용하게 되나 방부제로 사용되는 크롬 및 구리 등이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최근에는 수용성 금속염 화합물을 이용하거나 목재와 시멘트를 이용한 견고한 다공체 흡음 재료 등을 사용하여 설치하고 있다. 목재 방음벽은 주변과 조화 될 수 있는 형태로 녹지 환경에 어울리는 미적효과가 우수하며 친환경적인 천연목재를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도시 미관을 표현함으로써 다양한 효과연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목재는 무게가 무거우며 재료비가 비싸고 시공 시간이 긴 단점을 가지고 있다. 종류에는 목재만을 사용한 반사형 방음벽과 흡음재와 함께 시공하는 흡음형 방음벽이 있다. 소음문제가 불거지거나 예상되는 지역에 방음벽을 설치한는 것은 현재 다른 어떠한 방법에 비하여 효과적이다. 그러나 공동주택을 기준으로 10층 이상에서는 소음 저감효과가 미비하며, 설치 후 5년 이후에는 유지관리의 소홀로 방음효과가 저감되는 등 적잖은 문제점이 불거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일방적으로 방음벽만을 고집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방음벽의 성능을 넘어서는 또다른 연구가 시도되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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